백운산(고한) 소개
백운산 마천봉(1,426M.사북/고한)
백운산은 정선군 사북,고한과 영월 상동에 걸친 산으로 북쪽으로는 함백산, 남쪽으로는 태백산 사이에 우뚝 솟은 마치 어머니의 품 같이 산세가 부드러운 산이며, 정상인 마천봉은 [하늘 길]이라는 이름을 가질 만큼 아름다운 눈꽃과 한적한 산행을 할 수 있으며, 전망 또한 어디에 내 놓아도 손색이 없는 곳이고, 최근에는 하늘 길, 한국의 차마고도인 운탄고도 등으로 많이 알려지고 있다.
하늘 길은 백두대간 하늘재보다 북쪽인 강원도 정선땅 흰구름 산에 열려있다. 하늘재가 해발 500M에 불과한 반면 하늘 길은 1000M대를 오르 내린다. 하늘 길의 정점은 [하늘을 가까이 다가선다]라는 이름의 마천봉이며, 한국의 장가계로 불리는 완주 대둔산의 마천대가 879M에 불과하니 하늘과 맞닿아 있는 봉우리 중에선 아마도 최고로 높은 듯 하다. 국내에 백운산은 약 20여개가 있으나 그중 사북 백운산을 최고봉으로 치나, (광양, 정선, 고한, 의왕, 포천, 영종도 등등) 지명도는 정선의 백운산이 앞선다.
사북과 고한은 탄광촌으로 석탄을 실어 나르던 철길 운탄로가 놓여 있고, 산 위로는 정상부까지 운탄도로가 여러갈래 나 있다. 1960~1970년대 광업으로 한 시절을 풍미했던 마을의 인구가 5만에서 1만명 사는 작은 고을이 되었다. 비록 옛 모습은 사라졌지만 지금은 거재한 레저단지 하이원 리조트가 있고, 강원랜드 호텔, 카지노, 테마파크, 골프장, 스키장 등 위락시설이 많이 있다.
백운산은 봄~가을까지 각종 야생화가 만발하여,(엘레지, 박새꽃, 바람꽃, 동자꽃, 양지꽃 등) 가족산행지로도 손색이 없고, 산행이 힘든 경우 하이원 리조트에서 곤도라를 타고 정상(마운틴 탑)까지 오를 수 있다.
화절령의 이름은 오래 전 산골마을의 아낙들이 진달래 꽃을 꺽어 입에 물고 걸었다 해서 지어진 이름이며, 하이원 리조트에서는 하늘 길이라는 이름으로 4개의 등산코스와 2개의 트레킹 코스를 개발했다.
산행코스
1 코스 : 막골-약수암-철탑-정상-마천봉-마운틴탑-정자삼거리-화절령
삼거리-폭포주차장 (약 4:30분)
2 코스 : 곤도라 이용-마운틴탑-하늘길-정상-곤도라 이용(약 1시간)
3 코스 : 하이원호텔-철탑-1코스와 동일-폭포 주차장 [약 4시간]